국립한국농수산대학(이하 한농대)은 오는 9월과 10월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통해 신입생 550명을 선발한다.

올해는 특히 생산, 가공, 유통, 관광 등 기능적으로 통합교육이 가능한 융복합계열을 조성해 농수산비즈니스학과와 농수산가공학과를 신설하고 스마트농업, 수출농업, 곤충산업 등 미래수요를 반영해 원예 환경시스템학과와 산업곤충학과도 신설했다.

또한 대가축학과를 한우학과·낙농학과로, 중소가축학과를 양돈학과·가금학과로, 산림조경학과를 산림학과·조경학과로 분과했다.

한농대는 이와 함께 교육과정 개편을 위해 올 2월부터 전공별 주임교수와 해당 분야별 외부 전문가를 초빙, ‘교육과정 개편 추진단’을 구성해 학과별 교육과정을 분석하는 등 현재 교육과정을 대대적으로 개편할 계획이다.

한농대는 올해 4개 학과를 신설하고 기존 학과를 분과함에 따라 교과목을 지난해 대비 53%증가한 526개로 확대하며 빅데이터, AI(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 시대 트렌드를 반영해 관련 교과목을 기존 9개에서 20개로 확대 운영한다.

한농대는 올해 총 550명의 신입생을 모집하며 이중 20%(110명)는 농수산인재전형으로, 10%(58명)는 도시인재전형으로 선발한다. 나머지 70%(382명)는 일반전형으로 선발한다. 농수산인재전형은 오는 9월 11일부터 29일까지 원서접수가 가능하며, 농수산계 고등학교를 졸업했거나 예정인 사람이나 농어촌 소재 고등학교를 졸업했거나 예정인 사람이라면 지원할 수 있다. 도시인재전형의 원서접수일정은 농수산인재전형과 동일하지만, 특별·광역시 소재 고등학교를 졸업했거나 예정인 사람이 지원할 수 있다.

일반전형은 오는 10월 10일부터 23일까지 원서접수가 가능하며, 고등학교를 졸업했거나 예정인 사람, 고등학교 졸업 학력 인정 검정고시에 합격한 사람 및 법령에 의해 이와 동등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되는 사람이라면 지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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