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신품종 출원건수가 지난해 동기 대비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종자원은 최근 상반기 신품종 출원건수(380품종)가 지난해 동기 대비 10%(34품종)늘었다고 밝혔다.

출원 작물별로는 화훼류가 181품종으로 가장 많았으며 채소(68품종), 식량(64품종), 과수(40품종), 버섯(11품종)순이다.

종자원은 올 상반기 출원이 증가한 주원인에 대해 골든시드프로젝트(GSP)가 2단계(2017~2021)에 들어섬에 따라 식량분야에서 지난해 상반기 대비 출원이 크게 증가(64%)했으며, 아열대 기후 작물인 만감류, 레몬 등 과수류 출원 증가의 영향으로 보고 있다.

국내 육성품종 출원은 328품종으로 전체 출원의 86%를 차지하며 출원 주체별로는 지자체 132품종(40%), 국가기관 74품종(23%), 종자업체 67품종(20%), 민간육종가 48품종(15%), 기타 7품종(2%)순이다.

국내육성품종 출원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해외에서 육성돼 출원된 건수는 화훼 35품종, 과수 11품종 등 총 52품종(14%)으로 2007년 28%에서 올해 14%까지 감소했다.

올 상반기 등록된 보호품종은 402품종으로 지난해(435품종)대비 8% 감소했다. 작물별로는 화훼 201품종(50%), 채소 116품종(29%), 식량 34품종(8%), 과수 25품종(6%)순이며 장미가 51품종으로 가장 많이 등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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