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락몰도서관·송파도서관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가락몰도서관은 최근 송파도서관과 지역 독서 문화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가락몰도서관이 매달 200여권의 양서를 송파도서관에서 제공받아 가락동농수산물도매시장 도매시장법인에게 직접 가져다주는 이동식 도서관, 일명 ‘찾아가는 책수레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지역 독서문화 활성화를 위한 네트워크 강화를 추진하는 계기가 됐다.

찾아가는 책수레 서비스는 도매시장 생활 패턴 상 낮밤이 바뀌어 도서관에 갈 시간이 부족한 유통인들에게 책을 가깝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김선희 송파도서관장은 “송파도서관이 보유한 24만 여 권의 다양한 장서 및 자료와 25년 동안의 운영 노하우를 공유함으로써 가락몰도서관의 발전을 돕겠다”고 밝혔다.

김성수 서울시공사 유통이사는 “업무협약 체결이 문화적 혜택이 상대적으로 미약한 가락시장 유통인들의 정서함양과 행복증진에 이바지 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향후 양 기관은 도서관 사업과 관심분야에 대한 정보교환 및 학술교류, 단체대출 등 자료지원, 각종 문화행사 지원 등을 통해 지역독서문화 활성화에 협력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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