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농가의 악취저감 등 환경개선 현장 컨설팅을 담당할 축산환경 전문인력 50명이 양성됐다.

축산환경관리원은 관리원 및 농협 주관 기초교육 수료자, 관련 업무 경력자를 대상으로 지난달 24일부터 5일간 KT대전인재개발원에서 심화교육<사진>을 실시해 전문컨설턴트 50명에게 수료증을 전달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심화과정의 교육내용은 이론과정 및 실습과정으로, 이론과정은 가축분뇨 적정처리, 악취저감, 가축방역 등 총 18개 과목이 실시됐고, 실습교육은 악취저감 및 바이오가스화시설 운전·관리 등을 연암대학교와 논산계룡축협에서 진행했다.

수료증을 받은 50명은 현장컨설팅실습 및 평가를 각각 1회씩 거쳐 축산환경 전문컨설턴트로 활용할 계획이다.

축산환경 전문컨설턴트는 관리원의 전문컨설턴트와 합동으로 광역축산악취개선사업, 축산악취 민원 발생 농가의 현장냄새해결 전담반 운영 등에 투입돼 기술진단과 컨설팅을 진행한다.

전형률 관리원 사무국장은 “전문컨설턴트 양성을 통해 축산악취를 개선하고 축사 및 분뇨처리시설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함으로써 민원을 보다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더 나아가 지속가능한 축산업 발전에 기여하는데 그 의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2차 ‘축산환경 전문컨설턴트 양성교육’은 다음달 4일부터 8일까지 기초교육을, 오는 10월 16일부터 20일까지 심화교육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관리원 기술지원부(042-822-9865)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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