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품·사진 공모…'한마음이벤트' 당첨자 발표

경농과 함께 한 추억이 농업계에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있어 화제다.

올해 창사 60주년을 맞은 경농은 경농과의 추업이 담긴 물품을 공모하는 ‘한마음이벤트’를 진행 중으로 최근 조문근 농업인(경남 함안) 등 1차 당첨자를 발표했다.

1등작에 선정된 조문근 농업인의 ‘옛날 농약’<사진>은 1990년대 사용하던 ‘밧사’와 ‘키타진’ 제품으로 지금도 많은 농업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제품이다. 이번에 선정된 옛날 농약은 지금은 생산되지 않는 유리병 제품으로 많은 농업인들에게 향수를 불러일으켰다는 후문이다.

2등작은 1990년에 경농 마케팅본부 전 임직원이 한복과 정장을 입고 촬영한 단체사진<사진>과 1990년대 출시됐던 ‘조아진’ 제품이 선정됐다. 이어 3등에는 1987년 경농 창사 30주년 기념품과 1990년대 경농 선진지 견학, 2000년대 우수고객 표창패 등이 선정됐다.

한마음이벤트를 기획한 이정태 경농 상무는 “경농과의 추억은 물론 옛 농업현장에서의 추억을 담은 100여건의 물품과 사진이 응모됐다”며 “역사적 자료가 부족한 우리나라 농업발달사에 귀중한 자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경농과 함께 한 추억을 공모하는 한마음이벤트는 다음 달까지 계속되며 옛 농업과 관련된 물품이나 사진을 간단한 사연과 함께 적어 응모하면 된다. 이달과 오는 10월에 추가 심사를 통해 고급 세탁기, 선풍기 등 푸짐한 선물도 제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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