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이 제72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위로했다.

농협중앙회는 지난 10일 제72주년 경기 광주시 ‘나눔의 집’을 방문, 위안부 피해자 복지와 인권센터 건립을 위해 1000만원을 성금으로 기부하고 말복맞이 삼계탕, 홍삼제품, 과일 등을 전달했다.

이날 역사관과 복지시설을 둘러본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은 “지난 달 별세한 고(故) 김군자 할머님께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한다”며 “자녀들과 함께 이 곳을 찾아 추모와 역사교육으로 여름휴가를 보내는 가족의 모습이 인상적이며 우리 역사의 아픔이 잊혀지지 않도록 관심을 갖고 지원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나눔의 집은 1992년에 서울 마포구에 개소, 1995년 경기 광주시로 이전하였으며 위안부 피해 생존자 37명 중 9명의 할머니가 생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