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자원, 다음달 4일까지 1500여개 업체 방문·조사

▲ 종자업계는 최근 R&D투자와 신품종 개발 등을 통해 국내 판매는 물론 해외진출을 위해 매진하고 있다.

국립종자원은 종자산업 육성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를 확보하고자 지난 8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종자업실태조사를 실시한다.

2016년 기준 종자업실태조사는 통계청 소속 각 지방청의 조사원이 전국 1500여개 종자업체를 직접 방문해 조사한다.

대상업체에는 현장조사 7일전 종자업실태조사 안내문과 조사 시 협조 및 당부사항에 대한 자료를 우편으로 발송한다.

종자업실태조사는 2016년 국가통계로 첫 승인을 받아 1차년도 본 조사를 실시해 그 결과를 공표(2017.4.11)한 바 있다.

2017년 조사표는 1차 본 조사에서 미흡했던 부분에 대해 관련 기관 및 업계와의 회의를 거쳐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항목으로 추가·보완해 확정했다.

특히 올해 조사에서는 최근 종자업계에서 관심을 가지고 있는 R&D(연구개발) 등 관련 항목을 중점으로 조사한다.

종자회사는 소비자요구에 맞는 신품종 개발을 위해 굳건한 R&D 경쟁력을 갖춰야 하는데 국내 연구인력 및 품종별 생산 현황 등 관련 자료가 부족한 실정이다.

이번 종자업실태조사는 전문 기기를 갖춘 연구소 및 인력현황, 주요 품종의 생산현황 등 업계 요구사항에 대한 주요항목이 반영돼 있어 조사결과에 따라 업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투자방향성을 결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종자업실태조사 관련 정보 및 조사항목에 대한 문의는 종자원 종자산업지원과(054-912-0151~3)에서 안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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