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소득 5000만원달성…경제사업 집중
산지유통활성화 추진

강원도와 농협강원지역본부(본부장 김건영)는 지난 9일과 11일 이틀간 강원농협 연합판매사업 참여농협 조합장 및 강원도농산물수급안정자금관리위원회 위원, 외부전문가 등 7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강원농업 산지유통활성화를 위한 선도농협 생생 현장 투어’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도내 산지유통 선진지 견학을 통한 연합판매사업 이해 증진과 농산물 유통 마인드 향상, 강원도 농업의 유통경쟁력 강화, 산지유통 참여 주체 간 상호 소통을 통한 연합판매사업 활성화 도모를 위해 마련됐다.

1차 견학일인 9일에는 토마토 주산지인 화천농협(조합장 정덕후) APC(농산물산지유통센터) 방문을 시작으로 철원군 김화농협(조합장 엄충국) APC의 파프리카·토마토 선별 및 상품화 프로세스 견학, 강원도 농산물 수급안정 및 산지유통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또한 관내 파프리카 시설농가 방문 후 마지막 일정으로 농산물 유통의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른 춘천 신북농협(조합장 김재호) 로컬푸드직매장을 견학했다.

2차 견학일인 11일에는 홍천군 내면농협(조합장 이성호) APC의 오이·고추류 선별 과정 및 대형유통업체 납품을 위한 농산물 소포장 작업을 견학한 후 홍천 서석농협(조합장 이준희) APC와 로컬푸드 직매장, 내촌농협(조합장 안도영) APC의 미니단호박 선별 및 소포장 상품화 작업을 차례로 견학했다.

김건영 본부장은 “이틀간의 선도농협 APC 견학 및 현장 간담회를 통해 농산물 산지유통의 핵심주체인 농협 APC의 역할을 제고하고 연합판매사업의 당위성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을 위한 산지유통활성화에 경제사업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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