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성일)은 최근 국내 꽃 전문 수출업체인 ㈜제이제이에프와 해남군 김황익 농가가 수출 협약을 통해 새송이버섯을 말레이시아로 시범 수출했다고 밝혔다.
 
전남농기원은 지난해부터 도내 신선농산물 수출을 위해‘찾아가는 수출현장 종합컨설팅’을 주기적으로 실시, 수출규격품을 생산하는데 기술을 지원했으며, 도내에서 화훼를 수출하고 있는 수출 전문업체인 ㈜제이제이에프에 신선농산물 시장개척을 위해 동남아 국가에 수출시장 개척을 제안해 이번에 새송이버섯을 말레이시아에 첫 수출하게 됐다.
 
전남의 새송이버섯 재배면적은 85농가에서 26㏊를 재배, 8100여톤을 연중 생산, 전국 농산물도매시장과 대형유통업체에 출하하고 있다. 또 전남 새송이버섯은 비타민C가 풍부하고 품질이 우수해 유통업체와 소비자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조동호 농업기술원 자원경영과장은 “이번 새송이버섯 말레이시아 수출을 통해 국내 수급안정은 물론, 농가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수출 가능한 전략작목 발굴과 전문 수출단지를 집중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조 과장은 또 “현장애로 기술개발과 찾아가는 수출현장 종합컨설팅을 강화해 수출 대상국 소비자 기호에 맞는 규격품을 생산해 지속적으로 수출이 확대 되도록 지원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