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산림분야 공공·민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산림일자리혁신본부를 지난 11일 출범했다.

산림일자리혁신본부는 김재현 산림청장을 중심으로 각 국장과 일자리 관련 실무 과장, 소속기관 일자리 혁신책임관 등 40명으로 구성, 산림 일자리 정책의 콘트롤 타워 역할을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관련 실무 담당을 위해 산림일자리창업팀도 구성, 가동키로 했다.

산림청은 이를 통해 비정규직 처우 개선 및 정규직 전환, 새로운 공공일자리 확충 등을 추진, 민간차원의 산림 비즈니스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이달 말까지 민간 전문가를 중심으로 산림일자리위원회를 구성, 일자리 정책 자문역할을 수행토록 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17개 특·광역시·도에 일자리협력관을 각각 지정해 지자체 산림사업 현장 일자리 창출이 가시화 될 수 있도록 관리하고, 지역단위 중간 지원 조직인 (가칭)산림일자리발전소를 조직해 본부와 지방정부, 시민단체, 현장의 중간지원 역할을 수행토록 할 예정이다.

김재현 산림청장은 “일자리 창출은 문재인 정부의 핵심정책이기도 하지만 국토의 63%인 산림을 활용한 일자리 창출은 산림분야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며 “국민과의 적극적인 소통과 의견수렴을 통해 좋은 산림 일자리를 만들어 나가는 등 직접 챙기겠다”고 말했다.

산림청은 대규모 산림복지단지·임산물생산단지 조성, 산림복지 서비스 확대, 산림재해 예방 등과 관련한 일자리를 확대해 2022년까지 산림분야 일자리를 6만여개로 확대하는 한편 다음달 말까지 산림분야 세부 일자리 대책을 마련해 알린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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