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과 한국임업진흥원은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린 APC 고위급관리회의 산하 전문가 그룹회의(EGILAT;Export Group on Illegal Logging and Associated Trade, 불법벌채목재 교역금지를 위한 전문가 그룹)에 참석해 합법벌채목재 교역을 위한 국가간 의견을 교류했다.

APEC EGILAT는 2011년 결성돼 매년 두 차례 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에서 우리나라는 수입검사제도 시행을 위한 중국, 러시아, 파푸아뉴기니, 베트남 등 회원국 간 가이드라인 개발을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김남균 임업진흥원장은 “목재와 목재제품에 대한 수입검사제도의 도입으로 국내 불법벌채목재의 유입을 방지함과 동시에 지구온난화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무분별한 산림파괴 예방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임업진흥원은 검사기관으로 전문성과 신뢰성을 높이고 제도 시행에 따른 산업계의 어려움을 최소화하는데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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