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풍명월클러스터, 서울시학교급식업체 선정

충북 친환경축산을 대표하는 청풍명월클러스터사업단(대표 김락석)이 서울시 친환경급식공급업체로 다시 선정되고 기존 부분육 공급시스템에서 산지 생산자단체로 급식공급시스템이 변경됨에따라 사업량 확대와 함께 충북 친환경축산 생산 및 유통시스템이 크게 업그레이드될 것으로 기대된다.

청풍명월클러스터사업단은 지난 3일 서울시 친환경급식에 올해 9월 1일부터 2020년 2월29일까지 최대 2년 6개월간 친환경한우와 돈육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서울시 친환경학교급식과 청주시 친환경학교급식에 80억원의 매출을 올렸던 청풍명월클러스터사업단은 올해 물량확대로 급식에만 100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가장 큰 변화는 기존 부분육 공급시스템이 생산자단체로 바뀌며 서울시 친환경돈육급식공급을 위해 청풍명월클러스터가 주도권을 갖고 충북에서 실제 연간 200억원 정도의 친환경돼지 생산·도축·가공·유통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하게 된다. 지난해 330억원의 매출을 올린 청풍명월클러스터는 내년부터 연간 5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참여조합을 통한 계통출하를 원칙으로 친환경농가를 엄선하고 친환경사료는 공신력을 인정받는 농협사료로 통일한다. 도축가공 또한 전국최고시설의 농협음성축산물공판장에서 전담해 가장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친환경축산물을 생산하고 청풍명월클러스터사업단은 충북 친환경축산의 컨트롤타워로 역할을 충실히 한다는 계획이다.

김락석 대표는 “충북의 친환경축산농가에서 사료부터 농협사료로 일원화하고 전국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최신설비를 갖춘 농협음성축산물공판장(장장 이병길)에서 도축·가공한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최고품질의 친환경축산물만을 공급하겠다”며 “특히 최근 국민들의 신뢰를 저버린 살충제계란파동을 거울삼아 약속을 저버린 농가로 인해 원칙을 지키는 농가가 피해을 입지 않도록 청풍명월클러스터에서 판매되는 모든 친환경축산물은 모든 단계에서 더욱 철저한 관리감독을 실시, 안전과 위생을 책임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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