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충제 계란 파동으로 엉뚱한데 불똥이 튈까 겁나네요”
최근 발생한 살충제 계란 파동으로 식품안전·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작물보호제업계에서는 식품 안전성에서 작물보호제 위해성으로 불똥이 튈까 전전긍긍.
한 작불보호제 제조업체 관계자는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작물보호제는 제대로 된 안전성 관리를 거쳐 생산됨은 물론이거니와 사용대상, 사용량, 사용법 등도 정확히 명기해 유통하는데 소위 ‘야매’로 만들어 무분별하게 사용한 농약이 이번 사태를 만들었다”며 “살충제 계란 파동이 국민들의 작물보호제에 대한 불안을 조장하고, 규제 강화로 이어질까 우려된다”고 토로.

“소비자는 안전·깨끗·적정 가격을 원해요”
“살충제 계란 파동으로 소비자 신뢰가 완전히 무너졌어요. 계란은 예견된 인재라고 보는데 미리 해결하려는 노력이 부재했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24일 열린 도축장구조조정추진협의회 임시이사회에 참석한 소비자단체 관계자의 뼈있는 한마디. 이 관계자는 “안전하고 깨끗하고 적정한 가격이면 이젠 수입이든 국산이든 구분없이 소비하겠다는 게 최근 소비자들의 변화”라며 도축 부문에서도 보다 철저한 위생, 안전관리를 당부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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