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북부지역에 최상 품질의 우수 정액을 공급할 수 있는 거점 유전자센터가 확보돼 오는 11월부터 정액 공급이 개시된다.
 

농협경제지주 종돈개량사업소는 2014년 돈모닝양돈영농조합법인에 종돈 공급을 시작, 지난 4월 파주연천축협(조합장 이철호)과 우수 정액 공급을 위한 협약을 체결<사진>했다. 이후 경기 파주시 적성면에 농협종돈 파주유전자센터를 건립, 지난 7~8월 후보웅돈 50마리를 입식했다.
 

농협 종돈개량사업소는 오는 11월부터 돼지 액상 정액을 생산해 양돈 농가에 공급할 예정이며, 향후 웅돈 100마리 규모로 확대해 경기 북부지역에 연간 5만복의 돼지 액상 정액을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에 공급될 정액은 농협 종돈개량사업소의 최상의 종돈(90kg도달일 120일 위주)에서 생산돼 파주연천축협 조합원의 수익성 제고는 물론 종돈 및 정액 공급 협약을 통한 조합원과 조합, 농협경제지주간 협동조합형 비지니스 모델을 구축했다는데 의미가 있다는 평이 이어지고 있다.
 

오동원 농협 종돈개량사업소장은 “제4GGP(삼득농장) 확충과 파주유전자센터 운영을 통해 2020년 GGP 2000마리, GP 1만마리, 종돈시장 점유율 30% 달성이라는 목표를 반드시 달성하겠다”며 “이를 통해 고능력 우수 종돈 보급을 확대하고 최상의 돼지 액상 정액을 공급, 국내 종돈시장에서의 선도적 역할과 양돈농가 생산성 향상을 통한 실익 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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