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부여축협 한마음 만남의 날 '성료'

▲ 지난달 28일 열린 제9회 부여축협 한마음 만남의 날 행사에는 1200여 조합원 가족들이 참가해 행사를 즐겼다.

지난달 28일 충남 부여군 청소년 수련장은 시끌벅적 웅성거렸다. 2년 만에 열린 부여축산인들의 화합의 장인 ‘제9회 부여축협 한마음 만남의 날’ 행사가 열렸기 때문이다. 1200여 조합원 가족들이 모인 이날 행사에서는 어김없이 농기구업체는 물론 잡화, 노점상들까지 모여 판을 키우고 흥을 돋웠다.

창립 59주년을 맞은 부여축협(조합장 정만교)은 예산 5000만원을 투입해 행사를 치르면서 대대적인 시상과 장학금 지급, 그리고 푸짐한 기념품과 상품을 풀어 축산인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또 조합원 전이용에 감사를 전했다. 어느 때 보다 대회 규모가 커진 것을 본 조합원들은 “역시 정만교는 일을 해본 사람이라 다르다”며 덕담을 보태기도.

개막식에는 정진석 의원(자유한국, 공주·부여·청양), 이용우 군수, 김태환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 정문영 전국축협운영협의회장 등 50여명의 지역유지와 축하객들이 참석해 축사, 격려사, 시상에 참여했다. 특히 이날 대회에는 내년 지방선거에 출사표를 던질 후보 지망생들이 대거참석, 농업인들의 손을 잡고 환심을 사려고 애쓰며 시선을 모았다.

정만교 조합장은 개회사를 통해 “ 자긍심을 갖는 부여축산인으로서 꿈을 키우는 부여축협을 만들자”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난타공연부터 탈북인사 강좌, 개막식, 노래자랑, 행운권 추첨과 시상 등이 이어져 부여축산인 화합의 장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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