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대석 한국언론인협회장(사진 왼쪽)으로부터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여받은 김희진 ㈜유라이크코리아 대표(사진 오른쪽).

세계 최초의 IoT(사물인터넷) 기반 가축질병모니터링서비스 ‘라이브케어(LiveCare)’를 선보인 가축헬스케어 전문 기업 ㈜유라이크코리아(대표 김희진)가 지난달 31일 오전 여의도 국회의사당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개최된 ‘2017 4차 산업혁명 파워코리아 대전’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 국내 축산 스타트업 벤처기업의 저력을 보여줬다.

한국언론인협회와 국회융합혁신경제포럼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축산식품부,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한 ‘2017 4차 산업혁명파워코리아’는 4차 산업혁명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기업의 사례를 널리 전파하고, 우수기업을 선별· 포상해 해외 선진 기업의 사례를 체험하고 학습하는 행사다.

유라이크코리아는 농림축산식품분야에서 혁신적인 기술과 스마트한 산업환경을 구축하는데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장관상을 수여하게 됐다.

라이브케어는 온도와 PH센서를 접목한 경구투여 방식의 바이오캡슐(Bio Capsule)을 통해 가축의 체내에서 체온을 측정해 0.1℃ 단위의 미세한 체온 변화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이를 바탕으로 가축의 질병을 사전에 예방하는 동시에 품질과 발정까지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특히 AI(인공지능)를 활용한 딥러닝(Deep Learning)기술을 통해 스마트폰과 컴퓨터로 정확한 소의 질병상태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기술이다.

뿐만 아니라 유라이크코리아는 그 기술력을 인정받아 SK텔레콤과 업무협약을 맺어 ‘로라(LoRa)’ 기반의 라이브케어 단말기 개발과 출시, 통신 인프라 구축을 협력하기로 한 바 있다.

김희진 유라이크코리아 대표는 수상 소감을 통해 “2017 4차산업혁명 파워 코리아 대전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하게 돼 큰 영광”이라며 “라이브케어는 구제역 예방과 조기 치료는 물론 소의 식체, 괴저성 유방염, 유행열, 일본뇌염, 폐렴 등 다양한 질병과 발정시기, 출산시기까지 정확하게 예측 가능해 세계 가축질병 시장에서 혁명적인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한 ㈜유라이크코리아 외에 LG히다찌와 ㈜에어릭스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케이티하이텔과한국동서발전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이마린㈜와 녹원정보기술 등이 해양수산부 장관상을 받았다.

한편 유라이크코리아는 라이브케어의 적용 대상을 돼지, 양계로 확대하는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빅데이터 기반의 라이브케어 서비스 고도화와 글로벌 사업 확대에도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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