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축개량협회, 2017한국홀스타인품평회 준비 '만전'

▲ 브라이언 카스카딘과 유우품평회 심사직원들이 함께 성공적인 품평회 개최를 기원하며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국내 최고의 젖소들이 자웅을 겨루는 ‘2017한국홀스타인품평회’가 4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한국종축개량협회(이하 한종협)가 품평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종협이 주최하고 한국낙농경영인회와 한국홀스타인검정중앙회가 주관하는 ‘2017한국홀스타인품평회’는 다음달 18~19일 경기도 안성팜랜드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에 한종협은 성공적인 품평회를 위해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2일까지 5일간 ‘2017한국홀스타인품평회 출품농가 사전교육 및 유우품평회심사직원 교육’을 개최했다.

품평회 출품농가 및 회원농가, 유우품평회심사직원을 대상으로 개최된 이번 사전교육은 철저한 출품준비로 원활한 품평회 운영과 출품관리 전문가의 교육으로 출품관리 기술을 향상코자 마련됐다.

특히 캐나다 홀스타인협회에서 인정받은 홀스타인 심사위원 가운데 분야 최고 권위자로 손꼽히는 브라이언 카스카딘이 직접 한국을 방문, 출품 농가에게는 품평회 출품우 관리요령을, 심사직원에게는 최신 비교심사 기술을 전수해 교육생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브라이언은 농가교육에서 “품평회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기 위해선 출품우가 항상 자연스럽게 보행할 수 있도록 연습시키는 것이 중요하고 출품우가 서 있을 때 강한 지제로 편안하게 서있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브라이언은 대회장에 오르기 전 출품우 체크사항으로 △출품우가 완전히 세척됐는지 △귀와 이표가 깨끗하게 잘 닦여있는지 △다리가 깨끗하고 잘 정돈됐는지 △주둥이의 건초 또는 비트펄프가 잘 닦였는지 등을 꼽았다.

윤현상 한종협 유우개량부장은 “이번 사전교육으로 농가들에는 품평회에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는 출품우 관리 방법을 익히고, 심사직원들은 심사의 정확성과 공정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국내 최고의 젖소를 뽑는 2017홀스타인품평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끝까지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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