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참치선망업계가 어획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한국원양어업협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원양어업생산량은 전반적으로 호조를 보였으나 선망어업등 일부 업종은 지난해에 비해 크게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선망어업의 경우 상반기 모두 6만3천2백81톤이 생산 지난해 같은기간 8만7천2백21톤에 비해 무려 27%나 감소했다.
이때문에 대형 원양업체들이 적잖은 조업손실을 본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선망어획량이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미국등 동부태평양수역에서 선망어획이 호조를 띤 것과는 대조적으로 국내어선들의 주조업지인 서태평양상에서는 예년과 다른 수온변화를 보이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편 상반기 전체 원양어업 생산량은 48만4천2백12톤으로 전년동기대비 27% 늘어났다.
업종별로는 오징어채낚기가 23만5천3백27톤으로 전년동기 7만4천1백50톤에 비해 2백17%나 급증했다. 저연승도 5천6백85톤으로 62%, 봉수망 9백41톤으로 63%가 각각 증가했다.
해역별로는 대서양이 오징어어획 호황으로 지난해보다 83%증가한 28만3천8백4톤을 기록한 반면 태평양은 19만2천7백59톤으로 24%으로 줄어들었다.
이명수 myungsu@af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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