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무진장지사(지사장 신교준)는 물 관리 자동화시스템(TM/TC)을 구축<사진>해 재해 예방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TM/TC시스템이란 저수지, 양·배수장, 용·배수로 등 농업기반시설물의 주요시설에 원격측정 및 제어장치를 설치해 중앙감시제어식 물관리시스템을 통해 용수의 적기·적량공급으로 물 관리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구축된 시스템을 말한다.

특히 1종 저수지(30만톤 이상, 21개소)에는 홍수 예방·경보, 자동수위 측정기를 설치해 관리자가 전국 어디서든 핸드폰 또는 인터넷으로 저수율 등을 파악, 비상상황 발생 시 경보시스템을 이용한 방송으로 하류 주민 및 마을에 상황전파를 할 수 있는 최첨단 시스템이다. 

신교준 지사장은 “올해 극심한 가뭄 상황에서도 지사 상황실에서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물 관리 담당자가 저수지 수위를 확인, 농업용수를 적기적소에 공급해 용수절감 및 가뭄 극복에 크게 기여했다”며 “국지성 호우에도 물 관리 자동화시스템을 활용, 사전방류와 수위조절을 실시함으로써 농경지 및 주택 등 침수 피해를 최소화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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