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업 위기극복…기본·원칙에 집중"

“대한민국 축산업의 미래를 열어갈 수원화성오산축산업협동조합이 더 큰 세상을 준비합니다.”

수원화성오산축협(조합장 장주익·이하 수원축산농협)이 창립 60주년을 맞아 지난 2일 화성시 실내체육관에서 최인석 화성시장, 김정주 화성시의회 의장, 손연식 농협중앙회 이사(안양축협 조합장), 김태환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 한기열 농협경기지역본부장, 정문영 전국축협운영협의회장(천안축협 조합장), 임한호 경인축협협의회장(김포축협 조합장), 관내 농·축협 조합장, 조합원 및 전현직 임직원 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마음 문화제’<사진>를 성대히 개최했다.

이날 창립 60주년 한마음문화제 1부는 장주익 조합장의 기념사를 시작으로 기념 동영상 시청, 비전선포식 등으로 진행됐다. 

수원축산농협은 1957년 창립 이래 1조7000억원의 예수금과 1조4000억원의 대출금, 4500억원의 경제사업을 추진하는 명실상부한 전국 제일 협동조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수원축산농협은 앞으로 100년을 향해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효율적인 경영체제 구축과 조합원에 대한 봉사와 지원기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장 조합장은 기념사에서 “우리의 앞에는 길이 없지만, 우리가 지나간 뒤에는 새로운 길이 만들어질 것이고 지금의 열정과 땀방울은 반드시 조합의 100년 역사를 이어갈 경쟁력이 될 것”이라면서 “조합원의 안정적인 생산기반 확보와 차별화된 친환경 축산물 공급 등 조합원 삶의 질 향상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태환 축산경제 대표는 축사에서 “가축질병 및 계란파동 등 축산업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선 나부터 기본과 원칙에 입각한 축산을 실천해야 한다”며 “무허가 축사 적법화 등 축산현안 해결을 위해 축산인 및 조합장들과 함께 힘을 합쳐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합원들은 “소통과 화합을 통해 상호존중하고 협력해 ‘ECO-GREEN 2020 ONLY ONE 협동조합 모델’ 구현에 앞장설 것을 다짐하는 3개 항의 한마음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날 식후행사로는 방송인 엄용수 씨의 진행으로 가수 홍진영, 금잔디, 박구윤 등을 초청해 문화예술공연과 조합원들의 장기자랑 등을 통해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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