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량·다품종 생산 농업인 판로제공 앞장

▲ 장성 남면농협은 지난달 31일 로컬푸드 직매장을 개장해 농산물 판로 제공과 농가 소득 향상 등 농협 본연의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장성 남면농협(조합장 이춘섭)은 지난달 31일 생산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해 유통비용을 줄이는 로컬푸드직매장을 개장했다. 

남면농협 로컬푸드직매장은 장성지역 첫 로컬푸드직매장으로 장성-광주 간 국도변에 위치하고 있으며, 건축 연면적 996㎡(300평) 규모로 건립됐다.

이날 개장식엔 이개호 의원(더불어민주, 담양·함평·영광·장성), 유두석 장성군수, 이흥묵 농협전남본부장, 지역농협 조합장, 농업인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남면농협 로컬푸드직매장에서 취급하는 품목은 160여 농가에서 직접 생산한 농특산물 200여개 달한다. 향후 남면농협 관내뿐만 아니라 장성관내 농업인이 생산한 농특산물 취급으로 품목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춘섭 조합장은 “로컬푸드직매장 운영으로 지역에서 생산된 농특산물의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함으로써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흥묵 본부장은 “로컬푸드직매장은 소량 다품종의 농산물을 생산하는 고령농·중소농·여성농업인 등에게 판로를 제공, 농가소득을 높여주는 농협 본연의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농업인들은 안전한 농특산물 생산에 최선을 다해주고 소비자들은 믿고 찾아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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