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젖소개량사업소, 53차 후대검정정액 공금

농협경제지주 젖소개량사업소는 전국 유우군능력검정 참여농가에 한국형 젖소 보증씨수소 선발을 위한 53차(2017년 하반기분) 후대검정정액을 공급한다.

후대검정정액은 총 18마리의 후보 씨수소 정액 1만4400스트로가 농협 정액판매팀을 통해 검정농가에 직접 또는 수정사, 동물병원 등을 통해 공급되며, 후대검정 참여농가에는 정액보관을 위한 액체질소도 무상 제공한다.

이번 후대검정에 사용되는 후보씨수소는 캐나다 상위 0.1%의 최상위 암소들에게 북미상위 1%의 인기정액을 교배, 수정란으로 도입돼 국내 젖소 청정육종농가에 이식·생산됐다.

이와 관련 이번에 공급되는 53차 후보씨수소 중 어미의 유량부문 예상유전능력이 2940kg인 ‘브라반트데일 셔틀 스페이스벨레’, 2285kg인 ‘제이케이 에더-아이 스노우맨 신데렐라’ 등 2000kg이상의 높은 유생산량을 기대할 수 있는 성적을 가진 후대검정우가 5마리 포함돼 있을 뿐 아니라, 체형점수 91점의 ‘질레트 에프터샥 세컨드 웨이브’를 포함해 엑셀런트 체형점수의 어미를 가진 후대검정우도 4마리나 포함돼 있다.

조주현 농협 젖소개량사업소 육종팀장은 “후대검정정액은 정액과 함께 배부된 근친안내표를 확인해 배부된 정액과 근친되지 않는 암소를 대상으로 발정이 오는 순서대로 수정하고 해당 번식기록을 검정원을 통해 검정기록표에 등재되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더불어 그는 “이번 하반기 후대검정정액는 이달부터 농가에 공급되기 시작하며, 11월까지 정액을 공급받지 못한 경우 소속 검정조합이나 젖소개량사업소로 반드시 연락, 재공급 받도록 해 달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