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란계 농가들이 계란 소비 회복을 위해 ‘계란 무료 나눠주기 행사’를 개최해 이목이 집중됐다.
 

대한양계협회와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는 공동으로 지난 3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수도권 및 전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국민 대상 계란 무료 나눠주기 행사’를 실시했다.
 

이는 최근 살충제 계란 파동과 관련해 계란에 대한 국민 신뢰 회복과 계란산업 안정화를 기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이날 행사장에서는 전국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계란 10만개를 무료로 나눠주며 계란 소비 촉진 활동을 펼쳤다.
 

더불어 이 자리를 통해 이홍재 양계협회장은 “최근 일부 농가에서 검출된 살충제 검출 계란 사태로 소비자들에게 먹을거리 불안감을 일으킨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며 “현재 생산된 계란은 유해물질 잔류 검사를 통과한 안전한 계란이며 앞으로도 안전한 계란만을 생산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향후 양계협회는 소비자 인식 개선을 통한 계란 소비 회복의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고, 정부·소비자·학계와 협의를 통해 소비자가 원하는 축산물 생산에 적극 앞장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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