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농산물자조금관리위원회와 (사)식생활교육국민네트워크는 최근 울산광역시 관내 학교급식 관계자를 대상으로 친환경 농산물 생산지 체험교육을 실시했다.

친환경 농산물 생산지 체험교육은 울산을 시작으로 전국 17개 광역시·도에서 영양(교)사, 조리사, 조리실무원 등을 대상으로 다음달까지 진행된다.

양 단체는 친환경인증을 받은 일부 양계농가 달걀에서 살충제 성분이 검출돼 친환경인증 농축산물에 대한 신뢰가 크게 떨어졌다며 친환경 농산물의 최대 소비처인 학교급식 관계자를 대상으로 생산지 체험교육을 진행해 친환경 농업 가치에 관한 인식 제고와 공감대 조성의 기회로 삼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체험교육은 친환경 농산물 수확 체험을 비롯해 환경·건강·배려를 핵심가치로 하는 바른 식생활 교육이 동반된다.

양 단체는 “이번 교육이 친환경 농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으로 이어져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음식에 관한 올바른 지식과 바람직한 식습관을 형성하는 단초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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