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소비자까지 유통경로 추적가능…안전 먹거리 제공

민물장어양식수협(조합장 김성대)은 지난 4일 전남 영암군 신북면 예향로 2368번지에서 김병욱 수협중앙회 경제상임이사, 김삼식 수협전남지역본부장, 수협 조합장, 전동평 영암군수를 비롯한 군의원, 관내 유관기관 단체장, 수협 임원 및 조합원, 지역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민물장어양식수협 영암 위·직판장 개장식을 가졌다.

이날 김성대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나라 민물장어양식의 양식기술과 생산량은 이미 종주국인 일본을 앞질렀지만 품질에 대한 완벽한 검증과 가공·유통 소비시스템은 크게 뒤떨어져 있어 이런 점을 보완하기 위해 6년 동안 추진해 위판장거래의무화 법제도를 지난해 12월 정기국회를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김 조합장은 “이로써 민물장어양식수협의 계통출하를 통해 국제기준의 안전성 검사를 통과한 국산장어를 민물장어양식수협 장어로 인쇄된 포장과 바코드가 찍혀 출하돼 생산자에서 소비자까지 유통경로를 추적할 수 있어 국민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함은 물론 가격교란을 방지해 생산자와 소비자, 유통상인 등을 동시에 보호할 수 있는 유통혁명이 실현가능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개장한 영암 위·직판장은 영암군 신북면의 기존 휴게소 9240㎡의 부지를 확보, 건축 및 리모델링을 통해 A동 330㎡의 직판장과 축양장, B동 250명 식사가 가능한 500㎡규모의 장어식당, 2층 사무실 및 회의실, 200대 주차공간까지 함께 갖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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