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전북본부, 2030세대 농지지원사업

한국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본부장 김준채)는 농촌의 미래인 청년 농업인을 육성하고자 농업경영을 희망하는 2030세대에게 농지를 최우선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지난 5일 밝혔다. 

‘2030세대 농지지원사업’은 젊은 농업인에게 농지매입, 임대 등을 통해 농지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젊은 농업인이 쉽게 기반을 갖추게 하는 사업이다

농어촌공사 전북본부는 사업이 시작된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관내 2030세대 2190명에게 2283ha를 지원했으며 지난 8월말까지 사업목표 1683ha 중 421ha의 농지를 460명에게 지원해 농어촌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지원대상은 만 20세 이상 39세 이하 농업인이나 농업경영을 원하는 자로, 농업인의 경우 농지 소유면적이 3ha이하여야 하고, 농업계 학교(농과대학, 농업계 고교 등)를 졸업한 사람은 만 44세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농지지원 상한은 기존 경작지를 포함해 호당 5ha이며 대상자로 선정되면 5년간 축사시설 부지를 제외한 논, 밭, 과수원을 농지매매, 장기임대차, 농지매입비축(임대), 농지임대수탁사업을 통해 지원받을 수 있다.

김준채 본부장은 “2030세대 농지지원은 고령화로 인해 후계 인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미래농업을 이끌어 갈 청년 농업인을 육성하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청년의 농업·농촌 조기정착을 도와 일자리를 창출함으로써 활기찬 농어촌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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