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중앙회는 일본 도쿄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수산물 수출지원센터를 신규로 설립, 국내산 수산물의 수출판로 확대에 적극 나선다.

수협중앙회는 지난 4일 일본 도쿄 인터컨티넨탈 도쿄베이 호텔에서 서장우 해양수산부 수산정책실장, 공노성 수협 지도경제대표이사를 비롯해 주일 대사관, KOTRA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출지원센터 개소식<사진>을 갖고 일본지역으로의 수산물 수출확대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또 지난 6일에는 로스앤젤레스에 수출지원센터를 개소, 전 세계에 7개소의 수출지원센터를 운영하게 됐다.

이번에 수출지원센터를 개소한 미국과 일본은 우리나라 10대 수출대상국에 속하며 한국 수산물의 주요 수출대상 국가다.

수협은 이번 수출지원센터 개설로 아시아를 넘어 전세계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협 관계자는 “이번 신규 수출지원센터 개소를 통해 향후 수산물 수출업체에 대한 지원을 유럽 등 주요 수출대상국 및 아세안 시장으로 점차 확대시켜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수협이 운영하는 수출지원센터는 해외 시장진출을 꾀하는 국내 중소 수산식품 수출업체의 해외 진출 초기 위험부담을 줄여주고 현지 조기정착을 돕는 업무를 수행한다.

입주업체는 △개별 사무공간 △사무용 집기?전화?인터넷 △회의실 △법률 및 회계자문 △관계기관 연계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수출지원센터를 무역 확대 및 한국 수산업의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창구로 활용하고 이에 맞게 수출지원센터 내 입주업체 지원 사업 뿐 아니라, 비즈니스센터 운영을 통해 한국 수산식품 수출업체들에게 보다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