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돈자조금, 제3회 경남한돈인 한마음대회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가 주최하고 (사)대한한돈협회 경남도협의회(회장 지춘석)가 주관한 ‘제3회 경남 한돈인 한마음대회’가 지난 13일 창원 컨벤션센터 3층 컨벤션홀에서 조규일 경남도 서부부지사, 안상수 창원시장, 장동화 경남도의회 의원, 이병규 대한한돈협회장, 남상호 창원시축협 조합장, 박정석 가축위생방역지역본부 경남도본부장, 강래수 경남축산단체협의회장, 강호경 전국한우협회 부산경남도지회장, 정현조 한국양봉협회 경남도지회장, 경남도협의회 임원 및 시·군 지부장을 비롯한 한돈가족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경남 한돈인 한마음 대회는 경남 한돈산업의 발전과 경남 한돈인의 화합과 친선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난타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선언, 내빈소개, 양돈산업 발전 유공자에 대한 도지사 표창과 한돈협회장의 감사패 수여, 경남도협의회장의 공로패 수여, 한돈 나눔 행사, 결의문 낭독, 축하공연, 노래자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한돈협회 경남도협의회는 1987년 1월 1일 창립됐으며 400여명의 회원이 참여하고 있다.    이날 한돈협회 경남도협의회는 추석 명절을 맞아 소외된 이웃에 전달해 달라며 돼지고기 9000kg(4500만원 상당)을 경남도에 기증했다.

기증된 돼지고기는 도내 소외계층, 복지지설 등에 전달될 계획이다. 경남도협의회는 지난 설에도 한돈 1만kg(4500만원 상당)을 기증한 바 있다.

또 결의문을 채택해 악성 가축질병 차단에 총력을 기울여 농장 생산성 향상과 경영 안정화를 도모하고 21세기 농식품 분야를 선도하는 핵심산업으로 이끌 것을 다짐했다.

지춘석 경남도협의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오늘 경남 한돈인 한마음대회는 화합과 단합을 통해 한돈산업의 발전을 이끄는 아주 의미 있는 자리”라며 “지속가능한 한돈산업을 위해 한돈농가 모두가 힘을 합쳐 나가자”고 말했다.

조규일 경남도 서부부지사는 축사를 통해 “FTA(자유무역협정) 체결 등으로 인한 돼지고기 수입증가와 구제역 등 가축 전염병 문제, 무허가 축사 적법화 등 당면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해 안정된 축산경영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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