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자산 800억 규모 강소농협 재탄생…조합원 실익사업 박차

진안 백운농협(조합장 신용빈)과 성수농협(조합장 손갑용)은 지난 12일 합병추진실무위원회를 개최하고 합병 가계약을 체결했다.

백운, 성수농협은 지난 1월 합병 기본협정을 체결한 이후 합병 실무위원 회의를 통해 합병 시너지 창출과 조합원 실익증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눠왔으며 향후 조합원 투표, 합병공고 및 채권자 보호절차 이행, 정관변경 및 사업계획 의결과 농림축산식품부 합병인가를 통해 최종 합병등기 절차가 마무리된다.

전체 조합원 투표는 오는 28일 실시되며 조합원 과반수 투표와 투표 조합원 과반수 찬성으로 합병이 의결된다.

이날 실무위원들은 “두 농협 간 합병을 통해 농촌을 지키고 농업을 이끌어가는 지역의 구심체 역할 수행이 가능하다”며 “조합원들에게 더 많은 이익이 돌아갈 수 있는 각종 사업을 확대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한편 이번 합병이 성사되면 조합원 2000여명, 상호금융 예수금 530억원, 경제사업 160억원, 총 자산 800억원 규모의 강소 농협으로 재탄생, 농업인 조합원을 위한 다양한 실익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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