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한농, 이앙시 한번 측조시비…수확기까지 양분 공급돼

국내 유일 100% 특수코팅 용출제어형 비료(CRF, Controlled Release Fertilizer)가 첫 선을 뵀다.
팜한농은 지난 7일 강원도 철원에서 농업인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벼의 밑거름, 가지거름, 이삭거름 성분을 모두 함유하고 질소, 인산, 칼리 입자를 100% 특수코팅 처리한 신제품 측조비료 ‘한번에측조’ 평가회<사진>를 개최했다.

한번에측조는 이앙 시 한번만 측조시비하면 수확기까지 필요한 양분을 지속적으로 공급해주기 때문에 별도의 추비가 필요없어 매우 편리하다. 10a당 사용량도 일반 완효성 측조시비 비료의 절반인 30kg에 불과해 운반과 시비 과정에서의 노동력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
특히 한번에측조는 질소 과다 투입이 농업 GDP(국내총생산)을 감소시킨다는 고려대 양승룡 교수와 임송택 박사의 최근 연구결과 발표 이후 진행돼 더욱 관심을 모았다.

한번에측조를 사용한 이용규 고향찰벼단지회장은 “고령의 농업인들은 비료가 무거워 작업이 힘든데 한번에측조는 반만 사용해도 효과가 충분하고 미분이 없어 기계가 막히지 않는다”며 “수량도 많고 미질이 우수해 매우 만족한다”고 호평했다.

팜한농 관계자는 “한번에측조는 미분을 완전히 없애고 시비 횟수와 시비량을 대폭 줄여 고품질 쌀을 효율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비료”라며 “앞으로도 농업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환경보호에도 효과적인 용출제어형 비료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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