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식탁·건강 지키는 파수꾼으로 발전"

평택시 친환경농업인연합회(이하 평택친농연)는 지난 12일 50여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평택시농업기술센터에서 창립 출범식<사진>을 가졌다.

평택친농연은 출범식에 앞서 지난 7일 대의원회의를 열고 정관 제정, 활동계획 수립, 임원 선출 등 연합회 조직으로서의 체모를 갖췄다.

그간 평택시에서는 원예분과인 송탄아침이슬 출하회 한 곳만 경기도친환경농업인연합회에 가입돼 있었으나 이번에 수도작, 과수, 특작 등 3개 출하회가 더해져 시연합회가 창립됐다.

공석찬 평택친농연 회장은 “우리 친환경 농업인들은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책임지는 사람들”이라며 “GMO,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수입농산물 등 불확실한 먹거리들이 국민들의 밥상을 점령했고 우리 땅에서 재배된 농산물조차 마음 놓고 먹을 수 없는 세상이 됐다”고 밝혔다.

공 회장은 이어 “친환경농법으로 농사를 짓는다는 것은 어렵고 험난한 길이지만 국민들의 안전한 식탁과 건강을 지키는 파수꾼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발전시켜 나가자”며 “평택 친농연이 똘똘 뭉쳐 우리나라 국민들이 신토불이 농산물에 대해서 아무 걱정 없이 먹을 수 있도록 친환경 농법을 전파하자”고 강조했다.

김준식 경기친농연 회장은 “출하회 형태로 묶여있던 친환경농업인들이 시군연합회 조직을 건설해 나가는 것은 매우 뜻 깊은 일”이라며 “경기도 시군 전체가 친환경농업인연합회를 창립할 수 있도록 경기친농연이 역할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시연합회 창립 의미 설명과 함께 소감을 말했다.

경기친농연은 평택친농연의 창립으로 18번째 시군조직을 갖추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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