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과원, 수산자원 회복지원·관리 필요

올해 연근해어업 생산량이 98만톤 수준에 머무를 것으로 전망되면서 연근해어업 생산량이 100만톤 이하로 고착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지난 7월 말 기준 연근해어업 생산량은 전년대비 2.7% 증가한 42만2321톤으로 평년에 비해서 7.5% 가량 줄었다.

이 가운데 어획량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소중 하나인 먹이생물 수송량이 증가했고, 수온 역시 적절 수준으로 유지, 수과원은 올 한해 연근해어업 생산량이 전년대비 5.5% 증가한 98만톤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연근해어업 생산량이 100만톤 미만으로 형성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향후 연근해어업 생산량이 100만톤 이하로 고착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1980년대 이후 연근해어업 생산량이 등락을 반복하면서 점차 하향 안정화되는 추세를 보여왔기 때문이다.

이정삼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어업자원연구실장은 “연근해어업 생산량이 반등하기 위해서는 어업에 대한 엄격한 관리와 함께 수산자원 회복을 위한 과감한 지원이 병행돼야 한다”며 “7월까지 어업생산금액이 10% 가량 증가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앞으로는 양적인 측면의 생산 뿐만 아니라 어획물의 질적 측면도 함께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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