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총 10일 간 이어지는 추석연휴 기간 동안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종합대책을 수립 운영한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농협은행은 추석연휴기간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안정적인 온라인서비스 제공을 위한 비상운영계획 수립, 비대면 채널에 대한 비상대응 TF(태스크포스)구성 운영, ATM(현금자동입출금기) 현금부족 방지를 위한 시재부족 SMS(단문메세지서비스) 알림 등록,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고객들의 불편사항에도 적극적으로 대비하기 위한 지역별 비상출동반도 운영한다.

또한 추석 연휴기간 중 안정적인 대고객 응대를 위해 최근 2년 추석 연휴 및 최근 3개월 휴일 평균 고객 이용현황을 분석해 고객행복센터 상담인력을 일자별 최대 160%까지 증원, 총 958명의 상담인력을 투입해 고객서비스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농협은행은 다음달 2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경부고속도로 망향휴게소(부산방향)와 중부고속도로 하남휴게소에서 ‘이동점포(NH Wings)’를 운영한다. 이동점포에서는 내방객들의 금융 편의를 위해 신권 교환은 물론 현금입출금, 통장정리, 계좌이체 등 각종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그리고 추석 연휴동안 휴게소 뿐만 아니라 임실N치즈축제, 공주백제문화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등 9곳의 지역행사장을 찾아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고객들이 안심하고 고향에 다녀올 수 있도록 고객의 현금, 유가증권, 귀중품 등을 무료로 보관해주는 ‘안심서비스’를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전국 영업점에서 무료로 제공한다.

농협은행 측은 추석연휴 장기화에 따른 고객유의사항으로는 대출연기 및 이자납입, 해외송금, 카드결제, 펀드 환매 지급일, 신탁상품의 연금지급일 등을 꼽으며 사전에 꼼꼼히 챙길 것을 당부했다.

추석연휴기간 동안 영업점 창구를 통한 △예금가입·해지 △신규대출·연장·상환 △환전·해외송금 △카드신규발급·재발급 등의 대부분의 은행업무가 중지된다. 하지만 365코너, 인터넷뱅킹, 스마트뱅킹, 텔레뱅킹 등의 비대면 채널을 이용한 거래는 정상 운영된다.

연휴 중 신청한 송금은 다음영업일인 다음달 10일 해외로 송금전문이 발송되므로 해외에서 대금수취는 그 이후에 가능함을 유의해야 한다. 긴급해외송금이 필요한 경우 연휴 시작 전 영업점을 방문하여 ‘비대면NH웨스턴유니온자동송금’을 신청해 둔다면 연휴기간 중에도 ATM을 통해 해외로 실시간 송금이 가능하다.

특히 ‘납부자 자동이체’ 이용자는 자동이체일이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0일인 경우 오는 29일에 출금되므로 전 영업일에 출금되는 ‘납부자 자동이체’가 아닌 이체 당일 출금되는 ‘타행자동이체’로 사전에 변경해 두는 것이 좋다.

추석연휴기간 중 민원이나 사고신고 등의 긴급 상황 발생 시 인터넷뱅킹(banking.nonghyup.com), 홈페이지(www.nhbank.com), 고객행복센터(☏1661-3000, 1522-3000)로 문의하면 된다.

이경섭 농협은행 은행장은 “추석연휴 장기화 따른 고객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적극적으로 대비하고 있다”며 “고객들이 한가위의 넉넉함과 풍요로움을 누리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농협은행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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