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산림복지가 인도네시아에 전수된다.

산림청은 ‘인도네시아 산림휴양·생태관광 활성화 사업’ 역량강화 교육을 파견 공무원과 현지 주민 30여명을 대상으로 지난 11일부터 20일까지 인도네시아 롬복에서 실시했다고 밝혔다.

2013년 한·인도네시아 정상회담에서 인도네시아 산림보전지의 산림휴양과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데 따른 후속조치로 산림청은 지역민의 소득창출과 산림자원 육성을 위해 2015년부터 산림휴양센터 설립자금과 기술지원과 함께 총 6회에 걸쳐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역량강화 교육 프로그램은 숲 치유, 숲 해설 등 우리나라 산림복지 노하우를 전수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이번에는 숲과 생태계, 전통문화를 활용한 산림휴양·생태관광 콘텐츠 개발 등에 대해 진행됐다.

김경수 산림청 해외자원담당관은 “인도네시아 임업 발전의 원동력은 지역주민의 역량이다”며 “이번 교육이 롬복 섬의 산림보전과 지역 복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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