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12월 지자체 우수사례 공유 예정

농림축산식품부는 AI(조류인플루엔자)·구제역 현장훈련에 이어 오는 12월 가상방역훈련 평가대회를 개최, 지자체별로 추진된 훈련결과를 평가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해 나갈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지난 22일과 25일 가축질병 발생에 대응한 비상대처 훈련을 실시했다.
 

농식품부의 이번 방역훈련은 AI 및 구제역이 동시에 발생한 상황을 가정, AI·구제역 발생시 초동조치(위기단계 조정, 일시이동중지, 이동제한, 살처분 등), 긴급백신접종, 권역별 방역관리 등 가축질병 매뉴얼(긴급행동지침)에 따른 방역조치에 중점을 두고 실제상황과 같은 방식으로 가상상황별 지자체·유관기관 등의 종합적인 방역태세를 확인·점검했다.
 

지난 25일 충북 청주시 휴양림에서 실시한 현장 훈련에서는 △의심축 신고에 따른 초동 대응 및 준비사항 점검 △의사환축 확인에 따른 긴급대응 △AI·구제역 발생에 따른 방역조치 △추가 발생에 따른 방역조치 △상황진정 및 이동제한 해제까지 AI·구제역 방역조치 전 과정을 점검했다.
 

농식품부는 특히 이번 AI·구제역 현장훈련 이후 오는 12월 가상방역훈련 평가대회를 개최해 그간 지자체별로 추진된 훈련결과를 평가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해 나갈 계획이다.
 

김영록 농식품부 장관은 이날 참석자들을 격려하고 “이번 가축질병 가상방역훈련을 통해 AI·구제역에 대한 방역기관 등 경각심과 긴장의 끈을 조이고 방역의식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김 장관은 “AI·구제역 등 국가 재난성 가축질병 방역을 위해선 정부와 지자체, 생산자단체, 민간방역기구 등 모두가 맡은 바 역할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특히 축산관계자의 자발적인 책임방역이 중요하며 철저한 구제역 백신접종과 야생조수류 농장 차단방역 등 방역수칙 준수에 만전을 기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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