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민간업체 산업화 지원·전문인력 양성 기대

농축산용 미생물산업의 국가 콘트롤타워 역할을 담당할 ‘농축산용 미생물산업육성지원센터’가 문을 열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6일 전북 정읍시 신정동에 들어선 ‘농축산용 미생물산업육성지원센터’의 개소식을 갖고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미생물산업육성지원센터는 부지 1만 4854㎡, 연건평 6525㎡의 규모로 지하1층과 지상 4층 건물로 들어섰다. 이 곳에는 입주기업 보육실과 연구실험실, 시험생산시설동, 공동연구실로 구성돼 있다.

특히 시험생산시설동에는 10톤 및 1.5톤 규모의 발효조, 300kg급 동결건조기 시스템을 구축해 미생물 대량배양 조건을 만들어 놓았다.

센터 운영은 (재)농축산용 미생물산업육성지원센터에서 맡게 되며 미생물 관련 업계와 기관과의 인적·물적 네트워크 구축, 미생물 제품화 연구, 민간업체의 산업화 지원, 해외 수출 지원, 전문 인력 양성 등의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

센터에서는 우선 기업에서 사용 중인 미생물 제품의 생화학적 안정성과 균일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제형화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최적의 대량배양 시스템 구축을 통해 고부가가치 미생물소재 산업화를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기업이 연구개발을 할 때 가장 어려움을 겪는 단계인 미생물 제품의 약효·안전성 시험 지원을 통해 기업이 보유한 우수 균주가 실제 시장에서 제품화될 수 있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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