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농, 농정개혁·농민헌법 마련 결의대회

10년째 제자리걸음인 쌀값을 1kg당 3000원 수준으로 보장하라는 농업인들의 목소리가 청와대를 가득 채웠다.

전국의 전국농민회총연맹 회원 농업인들은 지난 10일 화물차에 벼를 싣고 상경해 청와대 앞에서 ‘쌀값 3000원 보장’과 농정개혁, 농민헌법 마련 등을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날 전농은 지난달 28일 정부에서 쌀 수확기 대책을 발표했지만 쌀값 보장을 위한 개혁정책으로는 한계가 명백하다는 것이 이번 결의대회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문재인 정부의 농업정책이 지난 정부의 정책보다도 후퇴한 만큼 투쟁에 나서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결의대회에서 전농은 쌀값 1kg당 3000원 보장과 농업인과의 충분한 협의를 거친 후 공감대를 기반으로 한 선진 농정개혁, 농업과 농업인의 권익보호를 위한 농민헌법 마련 등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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