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새 위원장에 4선의 설 훈 의원(더불어민주, 부천원미을)이 지난달 28일 선출됐다.

경남 창원 출신인 설 의원은 고려대 사학과를 졸업 후 민주화 운동에 전념하다 김대중 내란음모 사건 등에 연루돼 5년여 동안 옥고를 치뤘다. 이후 재야 활동을 하다 1985년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비서로 정계에 입문했다.

민주당 부대변인과 수석부대변인 등을 거쳐 1996년 서울 도봉을에서 15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돼 국회에 입성했으며 16대, 19대, 20대 총선에서 당선됐다.

설 의원은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인사말을 통해 “국가안보에 여야가 있기 힘든 것처럼 농림축산식품 관련에도 여야가 있기 힘들다고 생각한다”며 “농어업인을 위한 길에 여당이든, 야당이든 함께해 농어업인의 모든 조건에 향상이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1953년생 경남 창원 △마산 중·고등학교 △고려대 사학과 △민주당 수석 부대변인 △새정치국민회의 수석 부대변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공동의장 △새정치국민회의 기획조정위원장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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