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우진 제주대 교수 연구팀, 고혈압 유발물질 억제성분 발견

 

광어의 근육 단백질에서 혈압을 낮추는 기능성 물질이 발견됐다.

해양수산부의 ‘수산물 수출전략품목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전우진 제주대 교수 연구팀이 실시한 ‘넙치 유래 혈압조절용 신소재 기반연구’ 결과 광어의 근육단백질에서 혈관수축을 일으키는 고혈압 유발물질인 ACE를 억제하는 성분이 발견됐다.

이번 연구로 그동안 콩, 정어리 등 농축수산 식품원료에서 발견됐던 ACE억제제가 광어의 근육단백질에서 발견되며 광어소비촉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조성대 해수부 양식산업과장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양식수산물인 넙치의 건강기능성 효과를 입증해 앞으로 넙치 소비 확대 및 수출 증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국내외 홍보에 힘쓰는 한편 보다 품질 좋고 경쟁력 있는 양식 넙치를 생산할 수 있도록 관련 기술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대는 이번 연구성과와 관련해 국내 특허 2건과 국제 특허 1건을 출원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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