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에도 식품의 보관온도를 지키지 않으면 식중독이 발생할 확률이 높아 조리식품 보관·섭취, 개인위생에 주의가 요구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가을철 아침, 저녁으로 날씨가 선선해 조리 음식을 상온에 두는 등 음식물 보관에 경각심이 떨어짐에 따라 식중독이 꾸준히 발생한다고 밝혔다.

가을철과 봄철에 특히 주의해야 하는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균은 흙, 하수구, 물, 동물의 장관 등 우리주변에서 흔히 발견되며, 주로 육류를 대량 조리 후 보관했다가 먹는 과정에서 독소가 생성돼 식중독을 일으킨다.

식약처는 클리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육류 등 식품은 중심온도 75℃에서 1분 이상 완전히 조리한 후 2시간 이내에 섭취하고, 조리된 음식을 보관할 때는 따뜻하게 먹을 음식은 60℃이상, 차갑게 먹을 음식은 빠르게 식혀 5℃이하에서 보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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