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단양축협, 최신 전자경매시스템 도입…한우사업 활력소 될 것

제천단양축협(조합장 진항구)은 지난달 28일 10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최신시설로 새롭게 단장한 제천가축시장(제천시 명지동) 준공식을 개최했다.

낙후된 시설로 새로운 변화가 절실했던 제천가축시장은 지난해 가축시장 현대화사업 보조금이 결정되며 11월부터 공사를 시작했다. 대지 1만5970㎡에 경매장과 사무실 등 2개동의 건물(1653㎡)을 갖추고 최신 전자경매시스템을 도입한 제천가축시장은 진입로까지 새롭게 정비돼 월 350마리 이상의 경매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돼 제천시와 단양군 그리고 제천단양축협의 한우사업에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총사업비 5억8000만원 중 도비 1억1300만원과 시비 2억6400만원을 보조받아 자부담(2억300만원)을 크게 줄였다.

이날 가축시장 준공을 기념해 2017년 충북한우경진대회가 함께 개최된 ‘제천가축시장 준공식’에는 이시종 충북도지사, 이근규 제천시장, 김태환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를 비롯한 많은 인사들이 참석해 축하했다.

진항구 조합장은 “제천가축시장 현대화사업에 많은 도움을 주신 충북도와 제천시 관계자들에게 조합원과 임직원을 대표해 깊이 감사드린다”며 “제천가축시장의 활성화와 한방바이오엑스포의 성공개최를 통한 한방한우프라자 활성화에 임직원 모두 최선을 다해 새로운 도약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개최된 2017년 충북한우경진대회 각 부문 최우수상은 암송아지 부문 홍창영 (7개월령 이하, 음성군 감곡면), 미경산우 부문 정용진(15개월령 이하, 음성군 맹동면), 번식암소1부 부문 연봉흠(35개월령 이하 1산, 증평군 증평읍), 번식암소2부 부문 송선자(36개월-48개월 2산 이상, 보은군 삼승면), 번식암소3부 부문 방달현(고등등록우 48개월 이상, 괴산군 연풍면)씨가 각각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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