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고품질 묘목 생산을 위한 양묘장 현대화 지원사업 대상 5개소를 선정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양묘장 현대화 사업은 양묘시설 자동화를 통해 열악한 근로환경을 개선하고 노동부담 해소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자동화시설로는 생육환경조절시스템, 자동관수 겸비 자동화온실, 묘목 품질 유지를 위한 저온저장고 등이다.
산림청을 이를 통해 노동력 의존형 묘목생산 구조를 개선하고, 재해에도 안전한 묘목생산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지난달 11일부터 15일까지 ‘2018년도 민유양묘시설 현대화사업 공모’를 실시했으며 지원한 13개소 가운데 서류와 발표 심사를 거쳐 강원 강릉시, 충남 공주시, 전북 익산시, 경북 상주시·예천시 등을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양묘장은 산림청에서 6억원, 지자체에서 6억원 등 총 12억원을 지원받는다.
조준규 산림청 산림자원과장은 “양묘시설 현대화 사업 지원을 통해 고품질 묘목을 생산하고 관련 업계에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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