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한우협회, 할인판매 입소문 타고 문전성시

전국한우협회가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부산 해운대구 KNN광장에서 ‘한우 숯불구이 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추석 명절 이후 한우가격 하락에 대응하고, 한우고기 소비 활성화를 통해 한우 생산기반 안정화를 도모키 위해 개최된 이번 행사에서는 철마청년협동조합, 의성서부한우마늘소영농조합, 언양한우직판장 갈비구락부 등 3개 업체의 품질 높은 한우고기를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는 할인 판매와 숯불구이존이 마련됐다.

한우고기 할인판매 현장에서는 한우등심(100g 기준) 1등급은 5900원, 1+등급은 6800원, 1++등급은 7700원에, 정육류(국거리·불고기)는 1등급 2800원, 1+등급 3200원, 1++등급 3500원에 판매됐다. 이와 함께 현장에서 구입한 고기를 바로 구워먹을 수 있도록 숯불구이존이 마련돼 음식점 대비 반값 이상 저렴하게 한우고기를 즐기기 위한 소비자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이외에도 이날 행사장에선 다양한 레크레이션, 무대공연 이벤트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진행됐다.

김홍길 전국한우협회장은 “최근 청탁금지법 시행으로 한우고기 소비가 위축되고 있는데 앞으로도 저렴한 가격에 한우를 공급해 소비를 확대하고 소값을 지지해 소비자·생산자가 상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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