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고령화에 따라 황반변성 등 노인성 안과질환이 증가하고 있지만 눈 관련 건강기능식품인 루테인에 대한 객관적인 정보는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제품별 루테인 함량은 표시기준에 적합하지만 하루 섭취량인 캡슐 하나의 가격은 제품별로 차이가 컸다. 또한 중금속, 대장균 등 안전성 항목은 관련 기준에 적합했지만 일부제품은 제품 및 온라인 표시에 개선이 필요했다.

루테인 이외 부가된 비타민과 무기질 성분은 제품별로 1~11가지로 종류와 함량에 차이가 있었다.

제품의 경우 눈사랑루테인에이스(종근당건강), 루테인비타(종근당)는 일부 성분의 함량이 표시량에 비해 부족해 품질개선이 필요했다.

또한 눈건강슈퍼루테인(비타민하우스), 루테인에이플러스(김정문알로에), 아이솔루션(LG생활건강), 에터미아이루테인(에터미)은 제품의 원료명, 함량표시와 온라인상 정보(홈페이지, 인터넷 판매처)가 상이해 개선이 필요하다.

하루 섭취량인 캡슐 하나의 가격은 프리미엄루테인플러스12(더베이글)가 163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브라이트루테인(일동제약)은 1333원으로 가장 비쌌다.

소비자원으로부터 성분함량의 문제 및 표시 미흡으로 인해 개선을 권고 받은 7개 업체는 이를 수용해 개선 계획을 회신했다. 소비자원은 합리적인 소비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안전성 및 품질 비교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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