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최대의 가을맞이 장터 축제가 열린다.

구리농수산물공사가 주최하고 농수산물사랑축제 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2017. 제3회 구리농수산물사랑축제'가 'No.1 Guri Food Festival를 통한 No.1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이라는 슬로건으로 20일부터 오는 22일까지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열린다.

지난해에 이어 세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서울과 수도권 동북부 지방단치단체, 자매결연지, 우수출하자, 유통인이 한자리에 모여 펼치는 고객사은 잔치로 추석 이후 소비가 부진한 농수산물의 판매 활성화와 도매시장에 대한 지역사회의 성원에 보답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다양하고 풍성한 먹거리, 볼거리는 물론 엄마 아빠와 함께하는 활어 잡기, 농수산물 경매와 낚시대회 등 직접 참여해 체험할 수 있는 색다른 이벤트도 진행된다.

농수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특가판매 부스를 비롯해 착한가격에 과일과 채소, 활어회, 전어구이 등 싱싱한 농수산물을 현장에서 직접 구매할 수도 있으며 시민노래자랑, 씨름대회 등도 펼쳐져 즐거움을 한층 더 느낄 수 있다는 게 구리농수산물공사 관계자의 전언이다.

축제 참여자는 구리시, 남양주시, 서울시 등 지역봉사단체가 운영하는 먹거리 부스를 통해 다양한 음식을 저렴하게 판매함으로써 가족과 친구, 이웃이 부담없이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용호 서울시공사 사장은 “지역사회를 위한, 출하자를 위한, 구매자를 위한, 유통인을 위한 No.1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으로 거듭나겠다”며 “이를 위해 새시장만들기 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도매시장 내 모든 유통인과 구리농수산물공사 임직원에게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도전정신을 일깨워 전국 최고의 도매시장을 만들고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이어 “도매시장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바가 대단히 크지만 지역주민의 사랑과 성원 없이는 성장할 수 없다”며 “고객과 지역민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는 사은행사로써 이번 축제를 정성을 다해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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