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상 광신목장 대표, '대통령상' 수상

유인상 광신목장 대표가 ‘제20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이하 한능평)’에서 영예의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대통령상 수상축은 6336만원에 낙찰되면서 역대 최고 가격을 경신했다.

한국종축개량협회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한우산업의 가치, 개량의 결실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라는 슬로건 아래 농협음성축산물공판장에서 ‘제20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사진>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대회의 출품농가는 222농가로 지난해 198농가보다 24농가가 증가했으며, 농가별 각 1마리씩, 총 222마리가 출품돼 한능평의 명성을 실감케 했다.

대회 결과 대통령상으로 선정된 수상축은 경매가격 6336만원에 낙찰, 단가는 kg당 12만원으로 역대 최고가격을 기록했다. 대통령상 수상축은 ‘㈜동원홈푸드 금천사업부’에서 구매했다.

이밖에 국무총리상은 최삼호 대지농장 대표,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은 권태민 농장이야기 대표, 한국종축개량협회장상은 김남임 해송농장 대표, 전국한우협회장상은 류재성 명성농장 대표가 차지했으며, 특별상 가운데 육질우수부문은 배석한 미들농장 대표, 육량우수부문은 김병기 광암농장 대표가 수상했다.

올해로 20회째를 맞이하는 한능평은 지난 1993년부터 개최해 오고 있으며, 2003년 제6회 대회부터는 격년에서 매년 개최키로 하면서 한우산업 전체의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한능평은 최근 FTA(자유무역협정) 등 시장개방에 따른 국제경쟁력 제고와 개량사업의 성과를 확인·평가하는 자리로 한우농가에게 개량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우수 암소기반의 필요성 및 암소개량 인식 변화를 도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재용 종축개량협회장은 경매행사에 앞서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는 한우농가의 사기앙양과 고품질 한우고기 생산으로 국제 경쟁력을 키우고, 암소개량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대회인 동시에 거세비육우의 개량목표 설정에 중요한 역할하고 있다”며 “앞으로 대회가 더욱 발전해 세계 속의 대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시회 및 시상식은 오는 25~28일 서울 코엑스 1층 A홀에서 진행되며 수상축에 대한 시상식은 26일 오전 11시에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20회째를 기념해 전시회 기간 동안 한우의 우수성과 브랜드를 홍보키 위해 최고급 한우고기 시식회를 개최, 소비자와 함께하는 축제로 거듭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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