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과 (주)농업회사법인 한반도가 2017년도 6차산업 우수사례 경진대회 대상을 수상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진흥청이 공동 주최한 이번 경진대회에는 전국에서 120개 경영체가 참여, 서면심사와 현장심사를 거쳐 최종 20건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인증사업자 부문에서는 대상에 구례군(전남 구례)이, 최우수상에는 에버그린에버블루협동조합(경기 양평), 농업회사법인(유)마이산 등이 선정됐다. 일반사업자 부문은 대상에 (주)농업회사법인 한반도(경북 경산), 최우수상에 완주로컬푸드과실생산자협동조합(전북 완주), 금중탑골농원(대전 중구) 등이 뽑혔다.

올해는 특히 마을기업, 협동조합 등 지역공동체 성공사례가 눈에 띄게 증가했고 친환경농업 사례 또한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이는 지역공동체가 공동의 노력으로 안전한 우리 농산물을 활용해 6차산업을 추진할 경우 성공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시사했다. 또 자가 생산이나 지역농가와 계약재배한 농산물을 활용해 지역의 가공업체, 연구개발기관, 산학협력 기관, 지자체 등과 협의체 구성을 통해 경쟁력 있는 고품질 제품을 생산, 판매한 곳도 강점을 보였다.

안호근 농식품부 차관보는 “농업·농촌의 자원과 새로운 아이디어를 접목한 6차산업화 성공사례가 나타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역의 다양한 6차산업 우수 사례를 발굴해 6차산업이 농업인 소득을 향상시키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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