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2017 강소농 대전

농업인과 소비자가 소통하며, 우리 농업의 밝은 미래를 확인해 볼 수 있는 잔치마당이 펼쳐진다.

농촌진흥청은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간 서울 코엑스 전시관 A홀에서 ‘2017 강소농 대전’을 연다고 밝혔다.

‘함께하는 강소농! 신나는 자율모임체’를 주제로 열리는 올해 강소농 대전에는 농산물과 가공품이 전시, 판매되며 체험프로그램, 강소농 재능기부콘서트, 소비자 참여 농산물 경매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다.

이외에도 강소농 경영지원사업 성과보고회와 자율모임체 우수사례 경진대회, 강소농과 유통업체 구매자(바이어)와의 1:1 맞춤상담 등이 이뤄진다.

강소농은 영농규모는 작지만 창의적인 생각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농업경영체를 말한다.

농진청은 2011년부터 ‘강소농 육성사업’을 추진, 농가경영진단·맞춤형교육·경영상담(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약 7만4000명의 강소농이 육성됐으며, 강소농 스스로 영농기술을 학습하고 공유하기 위해 결성한 ‘자율모임체’는 약 477개소에 달한다.  

강소농 육성사업에 참여한 농가는 이전보다 역량과 소득이 향상되는 성과를 보였고 이는 경영개선과 고용을 통한 일자리창출로 이어지고 있다.

김상남 농진청 농촌지원국장은 “2017 강소농대전이 전국 7만4000명에 달하는 강소농의 자부심을 북돋우고, 도시민들이 농업과 농촌 그리고 강소농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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