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우산업발전협의회’ 발족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이하 농협 축산경제)와 전국한우협회(이하 한우협회)가 상호간 소통강화와 협조체계 구축을 통해 지속가능한 한우산업 발전을 견인해 나가기로 했다.
 

농협 축산경제와 한우협회는 한우농가의 권익보호와 한우산업의 현안문제를 공동으로 대처키 위해 ‘한우산업발전협의회’를 발족키로 한 가운데 지난 17일 서울역 회의실에서 첫 회의<사진>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선 공동의장 선출 및 협의회 운영계획안을 확정하고 향후 협의안전 등을 논의했다. 공동협의회장 겸 의장에는 이석재 충주축협 조합장과 김충완 한우협회 부회장이 만장일치로 선출됐으며, 협의회 위원으로 축협측은 윤철수 양평축협 조합장, 윤영길 고성축협 조합장, 최기중 서산축협 조합장, 김창수 전주김제완축협 조합장, 이성기 순천광양축협 조합장, 성영욱 상주축협 조합장, 윤태한 창녕축협 조합장이, 한우협회측은 하태문 부회장, 고재국 이사, 홍재경 경기도지회장, 최명식 충남도지회장, 정윤섭 전북도지회장, 문형재 경북도지회장, 강호경 경남도지회장 등 총 16인으로 구성됐다.
 

이들 위원들은 앞으로 한우산업 생산비 절감 및 농가편익 제고방안으로 △사료가격 공개 등 사료안정화 및 발전방안 △부산물 공개입찰제 등 농가수익 우선 도축 및 유통체계 정립 △결핵, 브루셀라, 주제역 등 질병청정화를 위한 농가 불편사항 해소 △정액공급체계 조사·출하예약제 등 등 한우산업 발전 및 농가수익 제고를 위한 상호 협의 안건 등을 집중적으로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더불어 위원들은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무허가축사 적법화와 청탁금지법,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개정을 꼽으며 양 단체가 적극적으로 공동대처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이석재 협의회장은 “한우산업이 무허가축사 문제, FTA 등 대내외적인 압박으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앞으로는 수익이 보장되는 한우산업이 되지 않으면 미래가 없는만큼 한우농가의 권익증대와 안정적인 소득은 창출은 물론 국민의 먹을거리를 책임지는 한우산업이 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충완 협의회장도 “이번 협의회 발족을 계기로 농협과 한우협회가 그동안에 쌓인 벽을 허물고 매듭을 풀어가 함께 한우산업 발전에 지혜와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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