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

국내 HMR(가정간편식) 시장 규모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CJ그룹의 식자재 유통·단체급식 전문기업 CJ프레시웨이가 HMR 원료 분야를 집중 공략하고 있다.

CJ프레시웨이는 지난 1월부터 지난달까지 HMR 원료 분야에서 올린 매출은 17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80% 이상 급성장했다고 최근 밝혔다.

CJ프레시웨이는 올해 초 편의점 딸기 샌드위치를 시작으로 홈쇼핑 채널을 통해 소개된 티라미수, 곰탕, 장어탕 등 조리식품을 제조하는 공장에 양질의 식재료를 공급하는 성과를 올렸다.

또한 지난해 11월 인수한 소스 및 조미식품 전문기업 송림푸드도 HMR 원료 시장 개척을 위한 차별화 무기로써 한 몫하고 있다.

주로 농축수산물 등 1차 상품을 취급해오던 원료 시장에 다품종 소량생산이 가능한 제조 인프라를 바탕으로 소스류, 시즈닝 등의 맞춤형 가공 상품을 제안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최근에는 편의점 히트상품인 ‘대게 딱지장 삼각김밥’의 원료인 국산 대게장 소스를 공급키도 했다.

이대섭 CJ프레시웨이 신성장사업본부장은 “1인 가구, HMR 키워드를 중심으로 편의점, 홈쇼핑 등 소비트렌드에 민감한 채널이 뜰 것으로 예상해 전략 상품을 제안, 운영한 것이 단기간에 성과를 낼 수 있었던 비결”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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